[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병원 등이 부족한 소외지역에 약사가 직접 약을 조제해 줄 수 있도록 허용한 ‘의약분업 예외 지역 지정 약국’이란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현재 70곳이 있는데요. 이런 약국을 점검해봤더니, 갖가지 불법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시민들과 함께 도내 보행환경을 조사했더니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채 방치된 시설물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m당 1개는 불량 시설물이었습니다.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소식 정리했습니다.]

조제실로 들어가 보니 유통기한과 성분 등을 알 수 없는 약이 수두룩하게 쌓여 있습니다.

공장처럼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놓은 조제약입니다.

“약사님 이거 안 쓰실 거면 폐기를 하셔야 돼요. 그리고 여기는 조제실이잖아요.”

의약품 관리는 허술할 수밖에 없는 상황.

유효기한이 한참 지난 약도 발견됩니다.

“여기 조제실에 유효기간이 지난 시메티딘 정 위궤양 치료제가 있었어요.”

‘처방전 없이 조재‧판매 가능한 곳’이란 현수막으로 환자들을 모으는 곳.

이런 광고 행위 역시 엄연히 불법입니다.

심지어 무심코 사 먹는 감기약에 향정신성 의약품이 들어간 곳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약국 10곳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의약분업 예외 지정약국 불법행위 10개소 13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달부터 도내 6개 시군의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약국 26곳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였는데, 대부분 약을 미리 조제해 놓고 판매를 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 부작용 우려가 큰 약물도 처방했습니다.

이병우 단장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약사분들이 사용기간이 지났거나 대량 사전에 제조해서 마치 공산품처럼 팔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환자 증상에 대한 이해 없이 사전에 대량으로 제조할 경우 그 의약품의 사용기한을 알 수가 없습니다. 면역체계의 이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약국들을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도내 전체
지정약국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내외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에 설치된 횡단보도입니다. ( 용인 한국민속촌 인근 횡단보도)

한눈에 보기에도 보도의 턱이 높아 유모차 등 교통약자가 다니기에 불편합니다.

규정상 높이 차가 2㎝ 이하가 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20㎝에 달할 정도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길은 보도 중앙에 커다란 가로수가 떡 하니 자리 잡았습니다.

아예 휠체어를 타고서 지나다닐 수 없습니다.

경기도 감사결과 도내 이동편의시설 4천여 건과 교통안전시설 90건이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보행환경 안전관리실태 감사…위반사항 4천956건 적발)

전체 조사면적을 따져보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이 13m당 1개꼴로 설치돼 있는 셈입니다.

도는 1천5백여 건에 대해선 올해 안으로 조치하고, 나머지는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개선할 계획입니다. (기준 안 맞고 파손·방치된 시설물 13m당 하나 꼴)

이번 감사는 지난 9월2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전철역사와 관광지, 병원, 장애인복지관 등 다중이용 건축물 30개소의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다중이용 건축물 30개소 주변도로 대상 실시)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손을 잡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경기도-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맞손’)

국내 최대 첨단 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를 보유한 경기도와 4천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융합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광주광역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사업을 함께하면서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광주시와 경기도가 대한민국 AI(인공지능)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손잡고 함께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경기도와 광주의 만남이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두 광역지자체는 우선 효율적인 교류시스템을 위해 협력센터를 만들고 인공지능 기업과 기술연구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센터 운영, 기업 지원 등 다방면 협력)

이날 협약식에선 경기도 내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공통적으로 정부가 선정한 인공지능 전문대학원이 소재한 경기도와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관련 산업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도 힘을 싣겠다는 구상입니다.

[경기도와 광주광역시는 이번 계기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된 약국들을 형사입건하고 도내 전체 지정약국에 대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