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 서부지역에는 종합병원이 따로 없습니다. 주민들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평택 남부나 수원 소재 대형병원을 이용해야 했는데요. 평택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유치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15일 오전, 평택시는 안중지역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어 언론 브리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업무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허리편안병원 양용호 병원장,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 최선철 조합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 설치’ 사업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전망입니다.

정 시장은 평택 남부나 송탄에 비해 안중지역이 의료 취약지역이었다며 종합병원 건립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종합병원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이 굉장히 컸었고 또 평택시에서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현재 평택시 응급의료기관은 총 11개로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은 남부와 북부지역에만 각 2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김영호 소장 / 평택보건소
[특히 어린이 진료 전문 의료기관은 남부 및 송탄 지역에는 2개소가 운영하고 있으나 안중지역에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안중지역 종합병원은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인공신장실, 뇌·심혈관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설치해 24시간 공백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양용호 원장 / 허리편한병원
[응급의료센터와 뇌·심혈관 센터, 중환자실을 갖춘 평택 서부 종합병원을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종합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350개 병상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24년 10월 개원될 예정입니다.

[평택 서부지역은 ‘의료사각지대’로 그동안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향후 설립될 종합병원은 안중 지역뿐만 아니라 아산과 당진시 주민들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