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충북 제천시의회가 10월 계획했던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25일 제천시의회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10월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우수사례 발굴과 벤치마킹을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이재신 제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조짐이 있고, 아무리 좋은 의미라도 시민의 우려 속에 공무국외출장을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과 방역활동을 수시로 점검 관리해 청정 제천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시의회는 독일의 자료수집, 벤치마킹 내용 등을 사전 준비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공무국외출장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