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6일부터 휠체어 없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일반 콜택시 30대를 지원한다.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있는 특별교통수단을, 휠체어를 타지 않는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에게는 일반 택시를 지원해 더 많은 교통약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택시 이용요금으로 1500원을 지불하면 되고, 나머지 요금은 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한다.

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콜센터(1588-6585)로 전화하거나 앱,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콜센터는 교통약자의 휠체어 이용 여부에 따라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있는 차량 72대와 일반 택시 30대 중 가능한 차량을 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 없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일반택시를 시범운영한 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