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최근 통학차량에 갇힌 아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경기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개발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오산시는 한류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내 글로벌관광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원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가 최첨단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카메라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며 이름과 나이 등 신원파악을 합니다.

통학차량과 어린이집에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어린이들의 얼굴이 자동 인식 됩니다.

동시에 학부모와 담당 교사, 운전자에게까지 앱을 통해 실시간 승하차 알림이 전송됩니다.

고인정 부원장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번 ‘IT활용 영유아 보육ㆍ안전 실증화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등원에서부터 하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 시스템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경기도 맞춤형 안전보육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 장치 일명 ‘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지만,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실증 사업을 시작하고, 결과를 토대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일 경기도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금융·관광서비스 기업인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과 협약식을 맺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은 중국 내 지사가 설립돼 글로벌 금융·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 왕루이 이사와 중국 회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오산지역의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 오산지역 명소투어, 홍보 마케팅 등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습니다.

70주년 기념행사는 12일 만석공원 노송길에서 '역사의 길' 개장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조성한 167m 역사의 길에는 정조 시대부터 현재까지, 수원의 주요 역사를 새겨놓은 판석 84개가 설치됐습니다.

1776년 정조 즉위, 1794년 화성 축조, 1949년 수원시 승격, 1997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수원의 주요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우리 다같이 장안구민, 수원시민 모두 이렇게 정조 대왕이 걸었던 234년 전에 이 만석공원 호수를 만들고 또 이길을 걸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역사의 길 개장을 축하하는 뜨거운 박수하시기 바랍니다 .”

13일 시청 대강당에서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조명자 시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100년 백년가게 공로패 전달식,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유명인사의 축하 메시지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70년 동안 인구 5만 명에서 125만 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로 성장했습니다. 14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는 수원박물관에서 수원시의 발자취와 수원의 미래를 볼 수 있는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