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관내 24개 초등학교 6학년 700여명의 학생들이 오산시청 대회의실에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오산시 초등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이 5학년때부터 익혀온 통기타 솜씨를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써, 2015년 하반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1인1악기 통기타 사업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가져옴에 따라 2017년부터 초등 5학년과 6학년으로 확대 추진됐다.

이 날 공연에서는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업 과정을 함께 하기 위해 결성된 관내 여교장 통기타 동아리 선생님들이 ‘섬집아기’와 ‘I have a dream’ 연주로 콘서트를 축하하기도 했다.

오산시 1인1악기(통기타) 사업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하고자 고안한 교육도시 오산시만의 전매특허 사업이다.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오산시만의 통기타 교수법을 개발하였고 정규 음악교과 수업 과정과 시대에 발맞춘 가요를 적절히 조화시킨 통기타 교재도 제작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이 음악활동뿐 아니라 토론, 메이커교육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1인1악기(통기타) 사업의 교육취지와 교육활동 등을 살려 꾸준히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