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5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및 유족, 보훈단체회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9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곡동 소재 국군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의 증언 및 참전용사의 6.25전쟁 회고사, 6.25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조국의 수호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참혹한 과거에 대해 회상하며 안보에 대한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국가유공자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한 6.25참전유공자회 유대영 회원 등 14명에게는 모범 보훈가족으로써 표창이 수여됐다

우석제 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가슴깊이 추모하고 6.25참전유공자들과 유족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그분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번영이 이룩된 것이다. 전후세대는 통합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가안보에 대한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