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시청 아동보육과 사무실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허은 성남시 아동보육과장과 이규숙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협약은 열악한 환경에 사는 지역아동 30명의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개선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 1200만원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대상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경기성남지역자활센터의 깔끄미 사업단 4~5명이 각 집을 찾아가 정리수납과 청소 서비스를 펴는 방식으로, 손이 닿기 힘든 레인지 후드, 욕실 청소 등을 포함해 필요에 따라 보건소와 연계된 서비스인 소독과 방역도 지원한다.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는 저소득가정 아동(0~만 12세) 405가구 612명으로 추려지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아동이 포함된다.

특히 사례관리 아동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 중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연 8억3500만원의 사업비 투입 외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건강검진, 한약·안경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