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면서 어부를 꿈꾸는 이들, 낚시를 취미로 삼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낚시인들에 대한 행정당국의 무관심과 업체의 횡포로 인해 범법자가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저수지 이곳 저곳을 누비는 보트들

보트 위에는 낚시대를 드리운 이들이 한가로이 물고기를 낚으며 휴식을 즐깁니다.

최근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 tv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안성에 위치한 한 저수지의 주말 풍경입니다.

그러나 이들 보트낚시인들은 현행법상 모두 불법행위자로 단속 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안성시 담당과 관계자;

[동력보트를 이용한 낚시는 금지라고.... 내수면어업법에...
낚시관련은 내수면어업법으로 과태로를 부과하고 있거든요...
(얼마받은건가요?) 1회때 50만원요...]

단속이 시작되면 보트임대업자 대신 이용객만 고스란히 범법행위자로 처벌 됩니다.

안성시청 담당과 관계자;

[ ( 보트를 임대해준사람은...)
(과태료) 없어요... (보트를 사용한)손님한테만 적용...


문제는 보트임대업자와 시행정당국이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당한 이용객도 속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성시청 담당과 관계자;

[ (보트낚시)행위자한테 부과를 해야한다는 답변을 받고 행위자에게 부과를 하는거죠.
(행위자가 납부를 했어요?)
네네,,,행위자가 과태료 고지서가 나가니까 납부를 했죠..안하면 계속....

이런 형편이지만 업체는 쉬쉬하며 손님받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트대여업체 관계자;

[ (거기 보트예약하려고 하는데 요금이 어떻게 되나요?)
핸드가이드 5만원짜리가 있고요, 7만원까지 있어요.]

[현행 내수면어업법에 의거하면 낚시행위시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어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안성시. 그러나 정작 불법행위를 방조하는 사업자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인해 자기 돈을 내고 이용한 낚시인들만 범법행위로 처벌되는 억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