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31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는 평택시 인구 50만을 축하하는 화려한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평택지역예술단과 미군군악대의 공연, 유명가수들의 축하무대를 즐기며 뜨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는데요. 현장 취재했습니다.]

시민들이 하나둘 관객석에 모입니다.

경쾌한 농악소리에 관객들은 흥에 겨워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31일 오후 6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는 평택시 50만 인구를 축하하는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날 식전공연에서는 평택농악 길놀이의 흥겨운 농악공연, 지역예술단의 다채로운 합창공연, 해군군악대의 웅장한 군악연주, 초청가수 VOS의 감미로운 노래공연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영상 축하메시지와 함께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오늘 우리 평택시는 1995년 3개 시·군 통합 이래 24년 만에 50만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원유철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인구는 도시이든 국가이든 경쟁력의 지표입니다. 오늘은 우리 평택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인구 50만 시대를 개막하는 날입니다.]

축하공연에서 관객들은 초청가수 노라조, 백지영, 박현빈 등 유명가수들의 무대를 관람하며 환호했습니다.

아울러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 퍼포먼스, 불꽃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만끽했습니다.

정인성 / 평택시 합정동
[가수들이 많이 와서 좀 신이 났던 것 같고요. 그 다음에 평택시가 50만인구가 됐다는 게 맨 처음에는 안 믿겨졌는데...]

이옥희, 이예현, 이주안 / 평택시 오성면
[이런 축제가 있으니까 (평택시에) 인구가 많아지고 모여지는 것 같아요. 이런 공연을 통해서 더 힘들었던 것, 지쳤던 것을 위로받는 것 같아요.]

한편 이날 축제에는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시·도 의원, 주요 기관 및 기관장, 주한미군 등이 참여해 함께 평택시 50만 인구를 축하했습니다.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은 6월 1일부터 ‘평택소리악(樂) 축제’로 바뀌어 진행되며 축제는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구 50만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날 시민들은 무대를 즐기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갖추며 품격 있는 시민의식을 보여줬는데요. 어른들의 손을 잡고 축제를 관람하는 아이들도 덩달아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축제의 장이 열려 시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