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조회에는 경기도 권역 회원 중에서 참석을 신청한 약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조회 사상 첫 번째로 루어를 사용하는 광어 다운샷방식으로 진행됐다.
출항에 앞서 운영진들은 본격적인 낚시 시즌을 맞아 전통적인 방식의 고사를 지내며 동호인들의 안전한 출조와 풍성한 조과를 비는 시간을 가졌다.
삼락피싱클럽 우희정 매니저와 운영진 및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고사의식에는 회원들 다수도 동참하며 하나됨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에 이어 진행된 낚시대회는 무창포 체이스선단 소속 4척의 배에 추첨을 통해 정해진 자리를 배정받은 회원들이 나뉘어 타고 출조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경까지 대물을 낚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시조회 출조를 주관한 우희정매니저와 운영진은 “회원 모두에게 공정하고 고른 시상을 위해 탑승한 배별로 1등부터 3등까지 순위를 정해 자웅을 겨루며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유도하고자 애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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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전반적으로 냉수대의 영향을 받아 다소 예민한 입질 가운데서 57센티미터의 광어를 잡아낸 야생화(본명 임의준)회원이 전체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네이버 카페 삼락피싱클럽은 수상과 함께 기부된 조과물들을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실천운동에도 앞장서며 새로운 낚시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