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21일 용인시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22일 수원시에서는 로컬푸드 입점을 위한 화성·수원·오산 간 상생협약이 체결됐는데요. 농식품 소비자들의 기대가 모아집니다. 5월 넷째 주 용인, 수원 소식 전해드립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SK하이닉스, SK건설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석희 SK하이닉스(주) 대표, 안재현 SK건설(주)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기도와 용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와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행정지원을, SK하이닉스와 SK건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한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업이 공정하고 그야말로 규제가 없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 이것이 저희가 할 일이고...]

이석희 대표 / SK하이닉스(주)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갈) 기술을 개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려서 이 클러스터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그런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가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
[SK하이닉스가 유치됨으로써 정말 이제는 명실공히 용인도 동서 간에 균형된 발전을 준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여있는 원삼면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와 독성리 일원 약 4.48㎢ 부지에 건설되며 이곳에는 반도체 생산시설 외에도 연구시설과 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사업비 총 120조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부지를 조성하고 2024년까지는 순차적으로 반도체 생산시설인 FAB 1기를 완공한 뒤 추가로 3개의 FAB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수원시는 지난 22일 장안구 광교산로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오산시와 화성시와 함께 ‘농식품 입점체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최광균 수원시농업기술센터장, 우재덕 정남농업협동조합장과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원·오산·화성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농식품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만족도를 높이고 로컬푸드직매장을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정남농업협동조합과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주)은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하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잡곡, 두부, 콩 등의 농식품을 수원시에 공급합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오산, 화성시와 체결한 ‘산수화 상생협약’을 토대로 문화와 교육, 교통,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해당사업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향후 10년간 경제적 부가가치가 188조원, 고용창출 면에서는 약 1만7000여명의 기대효과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당사자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수원시가 이번에 맺은 농식품 관련 ‘산수화 상생협약’도 이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식품 교류활성화를 이바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