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용인시와 성남시에서는 최근 다문화 인구 200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5월 가정의 달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는데요. 용인시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임신ㆍ출산ㆍ육아 전반에 걸친 내용의 예비부모 무료교실을 엽니다. 성남시에서는 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 8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여는데요. 용인과 성남의 주요 소식, 전해드립니다.]

용인시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출산준비교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비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출산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가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있는데요.

이어 오는 24일엔 ‘행복한 태교’, 6월7일엔 ‘함께 노는 엄마’를 주제로 강의가 열립니다.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역사도 수업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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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오는 19일 일요일, 시청 광장에서 ‘제8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제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외국인 주민, 유학생,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는데요.

다양한 나라의 세계문화공연, 전시와 체험, 국가별 전통 먹거리 판매, 바자회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성남지역에는 2017년 기준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 5700여명을 포함해
2만9000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1일 기준)
성남 전체 인구의 약 3%인데요.

이번 행사는 2012년도부터 꾸준히 국경을 넘어 모두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자 진행되어 왔습니다.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여성가족부의 한 슬로건입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지만 가족형태에 대한 정형화된 생각이 편견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선 긋기보다는 포용의 미덕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입니다. 용인시와 성남시에서 마련한 행사들이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안미정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