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단이 경기도가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지 못한 것에 유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브리핑 현장,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회 추경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은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종섭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도가 주도적으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고 지속적으로 정책 협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지난해와 올해 ‘사람중심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속 추진’ 등 8대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미세먼지’ 등 6개 분야 14개 정책사업의 예산반영을 경기도와 도 교육청에 요청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남종섭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제1회 추경 1조 8천90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급한 일자리, 소상공인, 중소기업, 미세먼지 대책, 도민 안전 등의 민생현안에 집중하여 예산을 편성한 것과 고교무상급식 전면실시의 노력을 보여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와의 협의 결과, 고교무상급식 2학기 지원분 중 도비 부담액 211억 원이 1회 추경에 반영됐으며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81억 원 등 총 1951억 원이 1회 추경에 편성된 것입니다.

남종섭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도의회 민주당의 의견을 수용하여 고교무상급식 전면실시의 쾌거를 이룬 것은 도민 민생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상당히 고무적이며 무상교복사업과 함께 초·중·고교 의무교육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앞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6조2633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지난 3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2019년 당초예산 24조3731억 원보다 1조8902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7987억원, 특별회계 915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체육관이 없는 도내 704개 학교 가운데 136개의 체육관 건립예산으로 119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이번 1회 추경에는 372억 원만 반영했는데요. 이에 경기도의회는 임시회기관 동안 주도적으로 심도 있게 예산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추경심사에 도민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예결위가 합리적인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