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은 지난 3일 우석제 안성시장을 비롯해 김학용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 양운석 도의원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서안성아이웨딩컨벤션에서 ‘제17회 양성면 어르신 효도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양성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민족 고유의 효 정신을 일깨우고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정성스럽게 달아드리고, 양성면 주민자치센터 밴드교실, 노래교실, 기체조 수강생들은 식전공연을 통해 그 동안 닦은 재능을 어르신들 앞에서 선보였다. 또한, 이벤트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차지일 새마을지도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성면은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충효의 고장으로, 조상대대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경로효친 정신을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앞으로 경로효친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상돈 노인회장은 “성대한 효도잔치를 마련해 줘서 양성면 노인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노인들이 더욱 앞장서서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우석제 안성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100세 시대 건강시책으로 건강복지가 실현되는 안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