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탈핵부산시민연대는 부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연구로 건설승인 반대와 신고리 4호기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지난 22일, 동해시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3일 만에 울진 앞바다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016년과 2017년 경주와 포항에 이은 동해안 지진으로 시민들은 또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것과 같은 날 또 하나의 기사가 부산 시민들의 가슴을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고리 3.4호기가 모델이 되어 수술된 UAE 바라카 핵발전소 1호기가 냉각계측 계통의 부품손상과 결함의 지속적 발견으로 시운전조차 들어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 반면 부산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신고리 4호기의 시운전이, 이번 달 말이면 전력망 송전을 시작할 예정 이지만 원안위가 신고리 4호기의 운영허가 과정에서 벨브의 누설을 확인하고도, 그 원인조차 규명하지 않은 채, 차후에 보강하라는 조건을 달고 허가를 내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인 정부가 앞에서는 안전한 국가를 만든다며 탈원전 '국가' 를 선언했지만, 정작 일선 현장인 부산지역에서는 안전성조차 확보되지 못한 신고리 4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것과 더불어 불법으로 점철된 신고리 5.6호기 건설로도 모자라 기장수술용원자로와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시설까지 추진되고 있다며 기장연구로 건설승인과 신고리 4호기 운영을 당장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