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평택시와 평택시 기자단은 수도권이 7일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연일 심각한 상태가 이어지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대책 마련 회의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정책 방향과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한 시민포럼현장, 다녀왔습니다. 권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평택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9.5㎍/㎥로 국내에서 대기 질이 가장 나쁜 곳 중 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23일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언론인 클럽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푸른 하늘 프로젝트 미세먼지 시민포럼’에서는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평택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 지역 언론인과 시민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 질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정확한 공기오염원 분석 및 세부적인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김진태 회장 / 평택시 기자단
[이번 포럼은 평택의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토론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책방향과 실질적 대안마련을 찾기 위한 시작입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그래서 평택의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정부나 경기도가 총력전을 벌여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영화 평택시의장도 포럼 참가자들에게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을 약속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영화 의장 / 평택시의회
[앞으로도 평택시를 위해서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의원 16명 한 분 한 분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날 포럼은 기조발제, 주제발표, 공개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아주대학교 환경연구소 박일건 박사와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한현희 과장의 발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일건 박사 / 아주대학교 환경연구소
[그래서 중국에서 넘어오는 어떤 국외 영향과 그 다음에 충남권에서 넘어오는 어떤 그런 영향들도 일부 측정이 되고 있구요. 대부분 현재 기여도 부분 쪽에서는 자체배출과 평택시 기타 외 지역의 비율이 41대59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현희 과장 /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권역별로도 묶어보고 또 안 좋은 동네를 집중분석을 해서 거기도 지원을 하고 이렇게 하는 정책을 바꾸어가지고 계속 해나가고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평택 언론인클럽 김종식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총 6명의 패널이 각각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종식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장
[토론은 이를 기본으로 평택지역 미세먼지 오염과 항만, 기타 지역으로 나눠서 항만지역은 환경단체하고 평택해수청에서, 그 다음에 나머지 지역은 시의회·도의회, 평택시청, 평택 지원교육청에서 토론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김승겸 산업건설위원장 / 평택시의회
[반가운 소식은 아까 우리 박일건 박사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우리 국내 최초로 평택시, 화성, 이천, 오산, 안성, 여주 6개 도시가 연대해서 미세먼지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기사를 우리 여러분께서 보셨을 것입니다. 남은 지자체가 연대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잇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포럼이 끝나고 자리에 남은 일부 시민들은 토론패널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민감한 환경문제인 만큼 공격적인 질문부터 차분한 질문까지 가지각색의 말이 오고 갔는데요. 이러한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마련돼서 평택시가 시민들과 함께 대기환경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해봅니다.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