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평택시에서는 주민자율 화해조정인 1차 간담회가 작년 12월 16일에 이루어져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었는데요.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주축으로 한 제 2차 간담회가 28일 열렸습니다.]

28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

갈등관리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분쟁 주민자율 화해조정인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병배 / 평택시의회 부의장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이 조례안을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담아온 겁니다. 그래서 오늘 토론을 통해서 담을 게 있으면 담고 걸러낼 게 있으면 걸러내는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학봉 평택시 기획조정실장, 이웃분쟁조정인 양성과정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문영일 2.1지속가능연구소 사무국장이 평택시 이웃분쟁 조정 관리 조례안의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문영일 / 2.1 지속가능연구소 사무국장
[(이웃 간 갈등으로 인한) 감정적인 낭비나 사회적 비용 등이 막대하게 소요가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화해하고 조정시키는 역할을 하자는 뜻에서...]

또한, 문 사무국장은 “이웃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적용시켜 평택시 안에서 시민들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쟁에 대한 부분까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습니다.

문영일 / 2.1 지속가능연구소 사무국장
[(여기서 말하는 이웃이란)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는... 포괄적인 이웃의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TF에서 토의를 하면서 이웃이라는 범위에 대해 우리가 좀 더 고민을 하고 포괄적인 의미로 적용을 해서...]

이병배 부의장은 "조례안이 해석상의 모호함 없이 누가 읽어도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고 전했으며,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만큼 조례안의 각 조문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병배 / 평택시의회 부의장
[해석상의 오류가 생겨서는 안 돼요. 누가 보더라도 똑같이 생각을 해야 돼요. 새로운 조례를 만든다는 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몇 장 안 되는 것 같지만, 엄청난 고난이 따르는 겁니다. 혹시 나중에 조례가 실행되면서 부작용이 생겼을 때 오는 여러 가지 문제점까지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참여자들은 이웃분쟁 갈등해소 제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긴 논의 끝에 조례안 검토 및 수정을 완료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갈등 예방 조례안 제정을 위해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이웃들 간의 갈등을 조정해주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이 더 나은 평택시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박하나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