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갈등관리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분쟁 주민자율 화해조정인 간담회가 28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학봉 평택시 기획조정실장, 김부기 평택시 주택 과장, 평택 YMCA 단체, 일자리지속가능연구소 단체, 이웃분쟁조정인 양성과정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웃분쟁 갈등해소 제도화를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문영일 2.1 지속가능연구소 사무국장은 평택시 이웃분쟁, 공공갈등 조정 및 관리 조례를 설명했고, "평택시에 갈등과 관련된 조례가 하나도 없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만들어질 조례안을 고려해 공공갈등까지 넣게 됐다"라고 부연설명을 진행했다.

또 "이웃의 범위를 생활권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로 정의해 다소 포괄적인 개념으로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병배 부의장은 "조례안은 해석상의 오류와 모호함 없이 누가 읽어도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약 2시간의 논의 끝에 조례 검토 및 수정을 완료했다.

한편, 주민자율 화해조정인 양성과정은 2018년 기준 총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작년 12월 16일에 진행된 1차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 2번째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