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사진·천안을) 의원이 총 26억 7,9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통해 천안시는 ▲천안오성고등학교 특별교실 증축 18억 400만원 ▲성신초등학교 외벽보수 공사 4억 9,000만원 ▲천안월봉중학교 냉난방시설 개선 공사 3억 8,500만원 등 총 세 가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천안시 서북구에 올 해 교육부 특별교부세 26억 7,900만원이 배정되면서, 천안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천안 오성고등학교는 2014년에 개교한 이후 학급 수 38개, 학생 수 1,293명으로 많은 인원의 학생이 재학중임에도 불구하고, 열람실 및 방과후 프로그램, 교과별 특별교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장소가 없어 개선이 요구돼왔다. 하지만 이번 특별교부세 18억 400만 원 확보로 오성고의 특별 교실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958년에 개교한 천안 성신초등학교는 노후화 및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해 벽체 손상이 진행되어 외벽보수를 요구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 돼 왔다. 또한 현재의 외벽은 화재에 취약한 인화성 외장재인 드라이비트 벽체로 구성되어 있어 시급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4억 9,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외벽 보수공사가 진행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월봉중학교의 경우, 2008년에 개교한 탓에 냉난방시설의 노후로 인한 낮은 가동 효율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었던 것은 물론 잦은 고장 탓에 동하절기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여 그동안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냉난방기 교체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에 냉난방시설 개선비로 3억 8,500만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세가 확보됨에 따라,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박완주 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꿈을 펼치기 위한 첫 번째 필수 조건”라며 “천안시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신가초 다목적강당 증축 10억 9,600만원 ▲두정초등학교 화장실 수선 10억 500만원 ▲성환도서관 리모델링 3억 9,800만원 등 총 3가지 사업 추진을 위한 24억 9,9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