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이 3일동안 평택시 주요 사업현장 등을 방문하며 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9일, 진위공공폐수처리시설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을, 20일에는 유천정수장, 소풍정원 등을 방문했습니다.

21일 오전에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연료를 활용해 포승지구 산업체에 공정용 증기를 공급하고, 전기를 생산해내는 포승그린파워 열병합발전소를 찾았습니다.

시의회 의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청취한 후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김동숙 의원은 열발전소 가동 시 나오는 매연 등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했습니다.

김동숙 / 평택시의회 의원
[이것도 태우는 것 중 하나니까 매연이 발생할 것 같아요. 직원들이 최대한으로 노력을 하시겠지만, 매연이 발생되는 등 화학적인 문제점들이 우려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에 대해 담당 관계자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형규 / 포승그린파워 안전환경팀 부장
[집진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어 다 저감을 하고 있고요. 저감하고 있는 부분들, 기준치들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통지가 됩니다.]

이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평택항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필리핀 미반입 쓰레기 5,177톤을 평택항 내 추가 반입하지 않는 것으로 환경부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환경부와 협의한 끝에 2019년 방치폐기물 처리에 사용되는 국비 6억 3백만원을 필리핀 폐기물 처리에 우선 사용하며, 2020년 방치폐기물 국비지원사업 시 평택시가 추가 지원으로 소요비용을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택항 불법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 시 관계자들은 올해 3월 말까지 폐기물처리업체를 선정하고, 4월과 5월에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계획대로 잘 추진돼 하루 빨리 우리나라가 불법 쓰레기 수출국의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박하나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