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32만 명이던 평택시 인구는 그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는데요. 올 상반기 내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택시는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평택시가 23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5급 이상 공무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1995년 3개 시‧군 통합 시 32만 명이던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 내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평택시의 미래 비전과 핵심과제 도출 등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순서로는 강사로 초빙된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와 평택시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워크숍의 문을 열었습니다.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우리가 흡수해서 여기에 그런 플랫폼을 만들 거다...포노 사피언스 시대 문명의 리더십을 우리 평택시가 가져갈 거라는 걸 보여주면 전 세계 자본이 표재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어 기획예산과장이 ‘인구 50만 도시 평택의 미래비전과 혁신과제’를 주제로, 총무과장은 ‘주민주권 강화를 위한 출장소 및 읍면동 권한이양’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도 참석해 간부공무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과 공감행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들은 어떻게 우리(평택)를 생각하는지 전혀 고려함 없이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나...이런 방식으로 계속한다면 평택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솔직하게 논의 해보자 하는 생각에서 오늘 이 자리를 갖자고 했습니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오늘 좋은 강의, 여러분들의 시간, 평택시를 위해서 노력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의회의 역할도 여러분과 함께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간부공직자들은 14개 조로 나뉘어 자유롭게 토론하며 평택시의 미래상을 함께 고민하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와 효율적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이번 워크숍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평택의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는데요.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하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논의해가는 노력을 통해 평택시가 50만 인구 도시로서의 도약과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