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15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제5부두 내 창고에서 철제박스에 올라 펄프 더미 덮개를 벗기는 작업 중이던 일용직 근로자 6명이 4m 아래로 추락해 다쳤다.

이 사고로 근로자 A(31) 씨 등 6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퇴부가 골절된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일용직 근로자인 A 씨 등 성인 남성 6명이 물건만 실을 수 있게 돼 있는 지게차 포크 위 가로 1.2m, 세로 1.5m 철제박스에 한꺼번에 올라타 작업을 하던 중 무게중심을 잃고 4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