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제 239회 오산시의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불법겸직, 위장전입 등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된 김영희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박하나 기자가 현장 전해드립니다.]

2월 11일 오전 11시 오산시의회 제239회 첫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9일간 진행되며, 오산시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9건의 조례안 등 총 11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합니다.

장인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들에게 민생을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인수 / 오산시의회 의장
[무엇보다도 2019년도 한 해를 봉사의 해로 정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기치로...]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이 승진 및 전보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을 소개했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구성 위원장에는 이성혁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위원회는 접수된 안건들을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검토한 후 민생 현장을 방문해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편, 위장전입과 불법겸직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희 부의장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오산시의회 관계자
[오늘 개인 사정에 의해서 못 오신다고 하셨어요... 오늘 내일까지는 안 되실 거에요... 모레는 나오실지 안 나오실지 상황을 봐야 될 것 같고요...]

[지난 25일 오산시 행정개혁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희 부의장을 주민등록법·지방자치법 등의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제 239회 임시회가 개최된 첫 날, 김 부의장의 출석이 주목됐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영희 부의장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 앞으로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