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스입니다. 닷새간의 설 연휴 첫날,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휴게소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안성 휴게소의 설날 모습,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일 오후 설 연휴 첫날.

고향을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휴게소에 들른 사람들.

귀성길에 오른 부모들은 휴게소가 필수 코스라고 말합니다.

김서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 기흥에서 출발해서 김천가고 있어요. 이제 막 출발했는데 가다가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아요. 벌써부터 힘들다고 카시트 불편하다고 울어서 왔거든요.]

또 귀성객들은 북적이는 휴게소를 보니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합니다.

김성식, 나선/ 광주광역시 일곡동
[정말 휴게소에 오니까 명절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오랜만에 올라가서 친척들 얼굴도 보고 인사도 드리니까 되게 행복합니다.]

설렘을 가득 담은 표정의 시민들은 기다리고 있을 고향의 가족들에게도 한 마디 전해봅니다.

김서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가족들 다 건강하게, 하는일 잘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명절 연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음식 맛과 서비스, 품질, 볼거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우필 / 안성휴게소(상) 소장
[명절동안 이용하시면서 최대한 편안하게 휴식을 가지시고 안전하게 귀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한 TV프로그램에서 방영된 간식거리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한 안성휴게소는 이와 함께 인지도를 크게 올려 지난해에는 매출 톱3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4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는 면제된다고 하는데요. 장시간 운전과 도로 정체로 인해 쌓인 피로, 모두 날려 버리시고 고향 가는 길 즐거움과 설렘만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