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활성화와 관련해 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지원 등을 마련하기위해 18일 오전 10시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이종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한병수 평택항 항만경제 전략국장, 정형민 평택항 항만정책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항만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했다.

먼저, 평택항 발전 방안 등과 관련해 집행부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한병수 항만경제 전략국장은 “평택항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며,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겠다” 고 밝혔다.

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 고 말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평택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도 힘쓰겠다” 고 전했다.

항해부두에 화물선이 정박할 때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민감하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는 해수부와 협의 중에 있고, 육전설비(AMP)는 국비로 진행하며 빠르면 금년 내 설치할 것” 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조경 및 녹지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평택항 주변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며, “오토캠핑장, 주차장, 자전거도로, 녹지공원들을 설치해 시민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 고 설명했다.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 며, “시의회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 무역항으로 시의회 및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협력하며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