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시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안양시주민자치대회가 지난 28일 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주민자치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시상을 통해 격려하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다.

이 날, 31개 동에서 690여 명의 주민자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박달 2동은 ‘걷고 싶은 삼봉꽃길, 살고 싶은 박달2동’이란 주제로 상황극을 연출하면서 꽃동산 조성에 대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마을이야기‘를 발표한 안양 6동과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선보인 평촌동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진은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살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안순옥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십년전 씨앗을 뿌렸던 주민자치가 지금은 나무로 성장한 듯 하다며, 나무가 거목이 될 때까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천하는 주민자치에 대해 생각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며, "주민자치에 몸담고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해 안양을 발전시켜나가자"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