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교육 혁신 지구로 지정된 오산시. 지난 8년여 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롯데 인재개발원.

오산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이 도시를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와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혁신교육, 오산교육으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심성보 교육연구네트워크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2010년부터 시작한 혁신교육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오산시장이라는 사람이 지역 내의 아이들을 걱정하고 교육에 함께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시작한지 8년이 (지났습니다.) 교육 자치와 지방 자치가 함께 협력을 통해서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를 고민하는...]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교육은 지속되고 있으나 중간에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평가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산 혁신교육이 오산을 넘어 경기도를 넘었고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에 선도가 됐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온 마을이 다 교육현장이 돼야한다고...]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도시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정주성을 회복했고 이제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주성이란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성질’을 말합니다.

[혁신교육의 일환인 꿈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날려보기도 하며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석진우 오산원일중학교
[(다른 친구들이 꿈의 학교를 하는 것을)부러워해요. 꿈에 좀 더 가까워지는 거 같다고... 미래를 대비해서 하는 거니까 잘(하고 있)다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꿈의 학교 활동을 하면 동아리에서 부족한 활동을 꿈의 학교에서 예산을 지원받아서 할 수 있어서 직접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서 꿈의 학교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사례발표 및 박람회 시간에는 시민참여학교, 미리내일학교, 꿈의학교 등 사업별 홍보부스를 열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산시는 혁신교육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