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평택갑·을지역위원회가 시장·도의원·시의원과 당원들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내부 소통을 원활히 하고 단합해 성공한 민주당과 평택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자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는데요. 평택 북부문예회관으로 지금 안내합니다.]

17일 오후. 평택 북부문예회관 소강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평택시장, 도의원, 시의원들과 평택 갑·을지역 당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주말 오후 시간을 내어 강당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을 지역구 위원장은 무질서한 부분은 바로 잡고 당원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중근 더불어민주당 을 지역구 위원장
[당원들과 소통을 통해서 어떻게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우리 지역에서도 함께 고민해가면서 풀어나갈 것인가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렇게 평택 갑을지역이 같이 행사하는 것은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갑을 지역에서 많이 오셔서 상당히 저희로서도 기쁜 마음이 있고...]

이 날 만남 자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시 관계자들과 평택갑·을지역 민주당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항 활성화, 브레인시티 부지 내 아주대병원 수용 검토,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지중화 문제 등 평택시의 현안 사항에 대해 짚으며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성공한 민주당 또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 내부 소통이 원활하고 단합이 잘 되는 것이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당원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은 지중화해달라고 하는데... 경우의 수를 놓고 검토해봤습니다만 백지화 가능성과 원안대로 하는 방안...]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도의원·시의원 당선되신 분들과 또 여기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려 오중근 위원장님 양쪽 위원회에 이 자리를 만들어준 데 감사드립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

당원들은 평택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했습니다.

특히 현재 공석인 갑 지역구 위원장 자리에 대해 하루속히 정비하고 진행 상황을 전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의원들은 위원장은 중앙당의 조강특위를 거쳐야 선출 가능하며 중앙당에 당원들의 불만사항을 적극 전달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이날 자리가 마지막이 아니라 앞으로도 토론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부족한 시간에 대한 양해의 말을 구하며 만남의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당원들 간 첫 번째 만남의 시간이었는데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내는 당원들 덕에 두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일회성의 만남이 아니라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앞으로도 지역민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통해 지역 행정을 함께 논의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