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드디어 2019학년도 수능 당일입니다.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59만 4900여명이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요. 평택 이충고등학교에서 다양한 현장분위기 전해드립니다.]

15일 오전 7시 평택시 이충고등학교.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요란한 응원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오전 7시 30분이 되자, 긴장한 표정으로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속속 보입니다.

[송탄고등학교 전민관 학생]
너무 떨려요. 수능 잘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김태곤 학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이팅!

[김태림 학생]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길 바라면서..들어가서 잘 보겠습니다!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시험장까지 데려다 준 부모님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학부모들.

[평택시 지산동 이재희]
시험 잘 보고 떨지말고 , 최선을 다해서 파이팅!
[평택시 서정동 박천수]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원하는 곳 가면 좋겠습니다.

입실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다급하게 뛰어가는 수험생들.
간혹 수험장을 잘못 찾은 학생들도 있어 대기 중인 경찰차 도움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날 시험장에는 새벽부터 나와 고사장을 안내하는 교사, 자원봉사자 등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이충고등학교 김영철 교사]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겠죠.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송탄모범운전자회 김정숙 사무국장]
매년 회에서 4-5개 학교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근무를 각자 서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그 동안 고생한 재수생들을 위해 직접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는 학원도 있었습니다.

[P학원 박성진 강사]
제가 오히려 어제 밤에 잠을 설쳤는데, 이 마음이 전달돼서 학생들이 평소 하던 대로만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생들 1년 고생 많았고요, 파이팅!

학생들의 긴장감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간절함으로 가득 찬 2019학년도 수능 당일.
곳곳에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

[오전 8시40분 언어과목으로 시작한 오늘 시험은 오후 5시 40분까지 실시되는데요. 수험생 여러분, 그 동안 쌓은 실력 100% 발휘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