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지는 11월. 평택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과 즐거운 시간을 위해 특별한 걷기 대회를 마련했습니다. 현장 소개합니다.]

흥겨운 고등학생들의 밴드공연, 흰 도복을 입고 태권도 시범을 하는 어르신들까지 많은 시민이 모인 이곳, 평택 이충레포츠공원입니다.

2일 오전 10시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제 6회 사회적 약자를 위한 건강걷기대회, 아름다운 동행’

[정장선 평택시장]
아무 불편함이 없는 분들, 좀 불편함이 있는 분들이 이해를 넓혀서 같이 어울려 함께 걷고 대화도 나누면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열린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복지재단 김기성 이사장,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평택복지재단 김기성 이사장]
아이들과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이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여서 더욱 뜻 깊은 것 아닐까 생각되고, 우리사회, 특히 평택이 함께 하는 사회가 계기가 됐으면..

이날 축제에서는 시민들의 허기를 달래줄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했는데요.
SM 클럽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뽑은 면으로 만든 짜장면을 제공했고, 평택북부노인복지관후원이사회에서는 고소한 부침개와 함께 추운 몸을 녹여줄 따끈한 어묵까지 마련했습니다.

또한 치매인식 캠페인,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돼, 어르신들은 이날 행사가 최고였다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서정동 전영화]
기분 너무 좋아요.

[복창동 하두남]
최고에요!

행사를 주최한 평택북부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은 이날 대회를 통해 평택시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
모든 지역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길 꿈꾸면서 '사회적 약자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 후원이사회 정상준 회장]
아름다운 동행, 함께 하는 사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내년에는 더더욱 값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개회식, 건강걷기대회,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건강걷기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한곳에 함께 모여 4km 구간을 걷는 제 6회 건강걷기대회. 사회적 약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있었는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평택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