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9일 오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시민감사관의 사례연구 발표 및 활동을 돌아보는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보고회에 시민 감사관 27명이 참가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개선되어야 할 사례를 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4개팀으로 편성되었던 것이 올해 1팀 늘어난 5팀으로 활동, 분야별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활동실적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민감사관들은 오산물류, 환승센터 벽면 환경개선, 시각장애인용 교통시설 개선, 오산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방안, 도심교통체증 해소방안, 독산성 관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하며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09년 시민명예감사관제 운영 규정으로 시작된 이 제도는 2017년 조례개정을 통해 시민감사관으로 변경돼 운영 중이다. 이들은 민생관련 생활현장의 각종 여론 수렴 및 불편사항을 시에 전달해, 해결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시에서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위해 시민감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감사관의 감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시민감사관들이 활발히 활동해 주시는 만큼 시가 더욱 투명해질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오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