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공무원들이 직장동아리에서 쌓은 실력으로 작품을 만들고, 그 수익금을 저소득 아이들에게 기부한 사례가 알려지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오산시청 직장동아리 어울공방, 한나모, 책사랑은 시장 집무실에서 「작품판매 수익금 이웃돕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든 도자기 컵, 그릇, 목공예 도마와 뜨개 수세미 등을 시청 로비에 전시하고, 작품을 판매해 수익금 180만원을 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마련된 후원금은 총 10명의 아동에게 1인당 1만원씩 18개월동안 지원된다. 시에서는 디딤씨앗통장(CDA)으로 후원할 경우 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지원금까지 활용해 매월 최대 4만원까지 금액이 적립되는 방법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감사하다, 아동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