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미래도시인 ‘스마트시티’를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마트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뜻한다. 스마트 도시의 특장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 가능하고, 첨단 IT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도시이다.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사업은 다음과 같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시스템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수원 스마트워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공공건물에 ‘IoT 기반 스마트빌딩 에너지·환경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빌딩설비는 물론 스마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까지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스마트 플랫폼은 건물 설비, 환경, 공간,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건물 운영에 최적화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다음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레인시티’는 사람과 물, 자연이 함께하는 물 순환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순환 구조를 만들고,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빗물 공급장치와 노면 살수 시스템을 활용하고, 지하수 오염물질을 줄여주는 LID(저영향 개발) 시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대표적인 레인시티 사업이다.

스마트레인시티 통합관리시스템은 빗물 이용 솔루션, 대기 환경 개선 솔루션, LID 시설 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이런 시스템으로 물순환 시설을 원격제어하고,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해 시민과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서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서 IoT·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더욱 더 ‘스마트하게’ 도시를 만들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사선 사고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구축된다.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해당 기관에 제공한다. 이로인해 사건의 즉각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는 것을 말한다.

‘수원스마트워터 상수도고도화시스템’ 현재 구축 중인 기술로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상수관망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수도 시설물·데이터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시에서는 내년 2월부터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담당하는 ‘스마트시티팀’을 신설했다.

이를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23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는 ‘수원형 스마트시티 정책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