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지난 20일 ‘2018 오산시 사회적경제 청년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오산역 환승광장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데 그 의의가 깊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2018 오산시 사회적경제 청년주간행사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청년활동가들은 ‘자립’, ‘소통’, ‘공유’ 라는 3가지 키워드로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청년취미박람회, △청년컨퍼런스, △오지다 파티로 이루어졌다. 각 장소마다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 행사는 오산역 환승광장에서 ‘공유’라는 키워드로 열린 청년 취미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배우고 싶은 분야를 시민과 공유했다.

요가, 캘리그라피, 홈트레이닝, 우쿨렐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섭외해 시민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문화, 공간, 노동복지, 주거, 취업, 결혼이라는 키워드로 청년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진행방식은 라운드 테이블에서 분야별 청년 정책을 뽑아내서, 각각 정리된 정책을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뿐만 아니라 김명철 오산시의원, 김미진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전 사무총장, 정국진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까지 참석해 청년 정책과 활동의 중요성에 관한 발제를 청년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지다 파티는 오산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오산만의 놀거리 문화를 만들어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 청년주간행사는 오산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오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오산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며, 오산지역만의 특화된 정책과 문화를 만들어내길 바라고 오늘 전달받은 청년정책 아젠다들도 시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