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경기도권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윤후덕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5년 간(2010~2015년)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받아 지방정부의 지역내총생산 연평균 성장률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 오산시가 19.2%의 성장률로 경기도권 내 1위를 차지했다. 성장률 1위는 충북 청주시로 전국 통털어 1위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시는 22.1%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고 인천 연수구, 경기 오산시, 부산 강서구, 경기 화성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인근 지자체인 평택시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성장률을 보인 오산시가 경기도 내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 화성시, 남양주시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고 연천군, 과천시, 군포시가 낮게 나타났다. 인접한 지자체인 평택시는 2.6%의 성장률로 180위를 차지해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내총생산(GRDP)이란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하며 흔히 쓰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지역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