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학교폭력 근절 아동토크쇼’가 개최됐다.

이번 토크쇼는 학교폭력근절 캠페인인 ‘#ENDViolence in Schools: Safe to Learn’을 아이들에게 홍보하고, 예방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2대 화성시 아동의회 의원 20명의 학교폭력에 대해 ‘안전하게 배우기 위해 무엇을 약속할 수 있을까?’, ‘안전한 배움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두 가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안건들이 제기됐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폭력상담 선생님과의 긴밀한 유대감 조성, 폭력 가해자와의 직접 대면면담 지양 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이 의견은 유니세프 본부로 전달된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가해자 실태조사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아동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