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안산시에서 ‘제3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안산동산교회 체육관에서 펼쳐진 행사는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개최됐다.

안산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동조합, 안산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 안산시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26개소가 참여했다. 그리고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시의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부스에서는 복지시설 26개소가 참여해 만든 천연비누, 세제, 카트리지 등 장애인들이 제조한 생산품이 전시됐다. 비장애인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접하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수어학습, 와이퍼 씌우기, 봉재 체험, 작업복 포토, 농구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프로그램이 유익하다고 전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고 장애인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장애인들의 생산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내 ‘나들가게’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경우 찾아가는 ‘순회 매장’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