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9월 한달간 5만 838명에게 아동수당 50억, 8125만원을 지급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지급분으로, 지급 대상자 6만 3250명 중 약 97%가 신청했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아동수당은 소득조건 등 지급 자격을 갖추어야 받을 수 있는 수당으로, 자격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아동수당은 ‘아동수당법’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나라에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이는 가정에서 아동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청 대상은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이며, 소득인정액이 하위 90%에 해당하는 경우 월 10만 원씩 지급 받게된다. 소득인정액은 통상 재산 소득환산액과 소득의 합으로 계산된다.

아동수당 첫 지급 대상은 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이며, 매달 25일 아동 또는 보호자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수원시에서 지난 9월 19일까지 지급 확정 아동은 5만 838명이고, 이중 4만 8853명은 9월 21일 수당이 지급됐다. 이 외의 1985명은 9월 28일 수당을 지급받았다.

시에서는 신청을 못한 가정이 없도록 미신청 가구에는 우편, 문자, 유선전화 등 다방면으로 수당 신청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동수당을 신청하려면, 지급대상 아동의 보호자·대리인이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복지로’(http://www.bokjiro.go.kr)나 ‘복지로’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는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가격 기준에 해당하는 소득인정액 계산법, 보호자·대리인 기준 등 아동수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동수당 홈페이지(http://www.ihappy.or.kr) 또는 주민등록 소재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