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무료 이동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시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11월 3일 광주시 건강증진센터 1층에서 진료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광주시의 무료 이동진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의료소외계층 중에 외국인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시작됐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4개의학과 진료가능하며, 당일에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영어 등 통역 봉사자까지 배치돼, 외국인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담당자는 전했다.

무료진료 대상자는 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진료를 희망할 경우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광주시청 여성보육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031-760-1413)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인 관내 외국인 주민이 한층 더 건강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