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7일부터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교과학습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 고취를 목적으로 경주역사문화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문화 캠프가 아닌 교과 내용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특별히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역사 유적지구을 방문하여 교과서로만 배웠던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관람하고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은 일정동안 천마총, 첨성대, 동궁과 월지, 석굴암, 불국사 등 다양한 역사 유적을 방문해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찬란했던 신라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일정동안 학생들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경주를 둘러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문화재를 실제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고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접해 보는 과정을 통해 학령기 아동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