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올 추석 연휴인 23일 오전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인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알렸다.

이번 조치는 지난 설에 이어 또 한번 진행된다. 지난 설 무료통행 이용대수는 6만1천여 대였으며, 이번 추석에는 약 7만여 대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는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가 지난해 9월 개정된 ‘유료도로법 시행령’의 명절기간 통행료 면제 대상은 아니지만, 도로 이용자들의 혼선을 막고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를 지나는 방문객은 23일 오전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가거나, 하이패스 부착차량은 평소와 같이 통행하면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인해 시에서는 약 5천 5백 만원의 예산지원이 소요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추원 도로과장은 “명절을 맞아 비봉~매송 간 민자도로를 이용해 우리 시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