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안녕하십니까 YBC뉴스입니다. 가족들이 모이는 풍성한 한가위가 이제 일주일 여 남았는데요, 평택시에서는 이곳 북부문예회관 앞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준비했습니다.]

(포도) 5kg에 3만원입니다.
(쪽파) 7천원, 5천원.

17일 북부문예회관 앞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평택시가 주관하고, 송탄출장소 지역경제과가 주최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차례상에 올릴 생선이나 과일은 물론, 한과나 강정 등 주전부리까지 판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중보다 10-15% 정도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17일 서정리 전통시장에서는 차례상에 올릴 부사 1개 5천원, 배 1개 3천원에서 4천원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부사 5kg에 2만 5천원에서 3만원, 포도는 5kg에 3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집니다.

[평택시 이충동 홍순이]
장 선다고 해서 나와 봤는데 다 맛있고 좋네요, 싱싱하고..

[평택시 이충동 김미자]
가격도 좋고 직거래여서 너무 좋아요.

[평택시 비전동 이일범]
평택시에서 판매되는 여러농산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또한 상인들 역시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습니다.

[좋은농장 포도판매자 박희종]
저희 입장에서는 고객님들한테 더 많이 홍보하는 게 목적이고요,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마트보다 훨씬 더 신선하고 맛있기 때문에 가격대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경쟁력이 유리한 것 같아요.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가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요새 농업이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직거래장터를 통해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또 시민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20일 안중출장소, 21에는 시청 앞 분수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CL: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채소 값이 올라 주부들은 장을 보러 가는 것이 두렵다고 전했는데요, 시중보다 10%에서 15% 정도 저렴한 직거래장터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북부문예회관 앞에서 YBC뉴스 유효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