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4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만취한 A 씨가 아버지의 차량을 몰던 중 정류장으로 돌진하여 B(62)씨와 C(38)씨 등 2명을 덮쳤다.

C씨는 좌측 어깨, 양쪽 다리 통증을 느꼈으며 B씨는 척추가 접히고 뇌실질이 유출 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환자 말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있던 중 승용차 차량이 정류장을 덮쳤다고 했으며 현장 경찰 도착 시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2명 중 1명은 인도에 누워있고(경상자), 1명은 인도 위에 올라와 있는 승용차와 육교다리 사이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8%로 확인됐다.

사고차량은 견인 조치됐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