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양감면 정문리에서 개인 소유의 건물을 짓던 중 쌓아올린 석축이 무너지며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 기사와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 13일 마무리된 석축공사의 높이 4미터 블록이 무너지며 하단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을 덮치며 발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포크레인 기사와 작업자 등 5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들 중 3명이 무너져내린 석축블럭과 토사에 깔려 매몰됐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안타깝게도 구모씨(남, 50대), 변모씨(남, 27세) 두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다른 매몰자인 송모(남, 43세)는 중상을 입어 소방당국이 요청한 소방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한편, 사고로 사망한 변모씨(남, 27세)의 부친도 현장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현장의 안전관리 소홀여부 등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