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2011년 4월 조합설립 인가로부터 7년, 2002년 지제역 역세권 공영개발 저지를 위한 집회를 시작한지 무려 16년. 시와 조합간의 수년째 갈등을 빚어왔던 평택시 지제·세교지구 도시 개발사업이 16년동안 온갖 어려움 끝에 드디어 기공식이 진행됐습니다.]

12일 오전 긴 세월 수많은 어려움의 결실을 알리는 웅장한 대북소리.

지제역 동편 초역세권에 위치한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민간주도형 환지방식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용도의 명품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그동안 행정처리가 지체되어 환지계획 인가까지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종선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지역주민들은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상업적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또한 지제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입니다.

기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오준근 평택 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평택지역 주요 인사들과 조합원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였습니다.

[오준근 더불어민주당 평택 을 지역위원장]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평택의 어떤 다른 지역보다도 우선적으로 개발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공식이 있기까지 인내하고 노력한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는 공로패와 감사패.
박종선 도시개발사업 조합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자금을 출자하여 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습니다.

[박종선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돌이켜보면 지난 16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조합원들께서 조합을 믿고 신뢰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기에…

한광선 시행대행사 대표는 시공사 포스코 건설에게 조합원 재산권 보장과 가치상승을 위한 성실한 시공을 부탁했습니다.

[한광선 시행대행사 신평택에코밸리 대표]
우리 조합원님들의 한뜻으로 각광받는 성공도시를 만들어 시민중심의 새로운 평택의 장기발전의 한 모델이 되도록…

내 외빈의 축사와 세레머니가 이어진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포스코건설 더샵 아파트 2000세대 분양을 비롯해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cl: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SRT 지제역이 인접해 있어 시민들로부터 주목받아온 사업지구인데요, 특히 최고의 교통 인프라를 갖춰 쾌적한 명품 주거단지를 공급할 수 있어 평택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