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5일 구리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8년 세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매년 행사 진행을 통해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자살 예방·생명 사랑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알렸다.

행사에서는 정신 건강 선별 검사 및 자살 예방 상담을 실시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 OX퀴즈, 생명 사랑 서약서 및 엽서 작성하기, 생명 사랑 나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가두행렬을 통한 자살 예방 홍보 시간도 마련되었다.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2차 상담 및 치료기관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행사를 구리 시민의 정신 건강 향상과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