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9월 첫째 주 주말동안 일어났던 사건사고를 간추려 전해드립니다. 1일 새벽 용인시 한 아파트 분양홍보관에서 발생한 화재를 비롯해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베트남선원이 조업 중 쓰러졌다는 소식입니다.]

뼈대만 남은 건물에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활활 치솟습니다.

1일 오전 4시 15분경 경기 용인에 한 아파트 분양홍보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만들어진 아파트 분양홍보관 1개 동을 모두 태운 후 가까스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소화됐습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온 불길로 인해 아파트 주민 150여 명의 긴급대피 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1000여 세대 전기가 끊겨 승강기에 3명이 갇혔던 아찔한 사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원인 모를 불길로 인해 소방서 추산 약 1억8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이어 오후 1시 14분 경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는 성산선적 어선의 베트남선원이 조업 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해가 뜨기 전인 깜깜한 서귀포 해상. 해경들이 정신이 혼미해진 선원을 긴급이송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서귀포해경은 “쓰러진 선원이 손발이 떨리는 등 간질증세가 의심돼 응급조치를 하며 신속히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쓰러진 선원을 늦게 이송했다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해상에서 응급사고가 발생 시 피해가 없도록 신속하고 신중한 대처가 요구됩니다.


[cl: 가을이 시작되는 9월 행정안전부는 집중 재난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주변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은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bc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