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은 한 달 동안 주민대표들에게 들은 지역현안은 바로 해결토록 지시 및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민원에 대해선 불가한 사유를 명확히 설명했다.
30일 신봉동 주민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선 노인회 분회장이 용‧서고속도로 하부 게이트볼장 내 휴게용 컨테이너 설치를 요청하자 백 시장은 토지소유주인 경수고속도로(주)와 가능 여부를 협의토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탄천산책로 옆 화장실 설치 요청건에 대해서는“인근 도시의 화장실을 벤치마킹해 그보다 훨씬 나은 것을 설치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성복동 주민센터에선 일부 거리에 과도하게 설치된 신호등이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하며 점멸등으로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한 단체장의 조언에 대해 백 시장은 “직접 현장을 조사해 조치하라”고 책임자에게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지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한 민원인의 이야기를 전해 듣은 백 시장은 직접 당사자를 만나 사연을 듣겠다고 밝히는 등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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