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지난주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사업에 성균관대학교가 불참한다고 공개 발표한 것에 이어, 27일 평택시의회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감사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27일 오전 11시 평택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균관대학 브레인시티 사업 참여철회에 대한 특별감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구당위원장 오중근

[성균관대학교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참여 철회 결정에 대한 진실을 밝혀서 평택시민이 다시는 기만당하지 않도록 특별감사를 촉구한다.]

지난 22일 평택시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성균관대, 브레인시티 사업 불참’에 대해, 의원들은 17년도 7월 평택시가 성균관대 측으로부터 이미 사업불참 의사를 들었으나 이를 숨겨왔다며 민선 6기 집행부의 결정에 대해 책임을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평택시민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브레인시티사업 추진과정공개 및 특별감사를 요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구당위원장 오중근

[2007년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발표 이후 지금까지 11년간 추진되어온 모든 과정을 사실대로 철저히 공개하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평택시와 경기도의 특별감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이날 "성균관대학교에 직접 항의나 사과를 요구 할 의향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은 "17년 7월부터 성균관대는 브레인시티 사업에 불참한다는 것이 결정됐으나, 전 집행부에서 발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교육부에서도 '브레인시티 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평택지역은 수도권정비법에 따라 대학증설이 불가하고 제3캠퍼스에 입학정원을 늘리는 일은 현행법상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공재광 전 평택시장은 캠퍼스가 아닌 연구 단지인 사이언스 파크라고 이야기하며, 사실상 성균관대의 평택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시인했습니다.

한편 저희 와이비씨뉴스는 지난 2016년 12월 성균관대 캠퍼스가 평택시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뉴스를 보도하였습니다.

[cl: 성균관대학교는 국내가 아닌 영국에 발표한 자료에는 ‘성대는 평택시에 이전할 생각이 없는데 평택시가 발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캠퍼스가 아닌 사이언스파크를 참여한다는 등 브레인시티를 놓고 기대하는 평택시와 시민들을 우롱했다는 지적이 일고있습니다.]